안녕하세요! 축탐자 조세의 수도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얼마 전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쥔 레버쿠젠의 감독,
사비 알론소에 관한 시리즈 2탄입니다.
지난 알론소 감독의 선수시절 경험에 이어
감독을 하면서 레알 소시에다드 B팀부터 레버쿠젠까지
보여줬던 전술 변천사에 대해서 정리한 글
한국어로 번역 및 저의 생각을 첨부한 글입니다
이번 글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중앙 전환
레알 소시에다드 B에서 알론소 감독은 처음에 4-2-3-1과 4-3-3 형태를 활용했습니다
이때 알론소의 전술,전략의 핵심은
상대 진영에서 높은 압박을 하거나 공격적인 미드필드 역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은 후 앞으로 나아가고 뒤에서 침투하는 방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또한 상대 진영의 중앙 숫자를 활용하기 전에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했고.
중앙 숫적우위를 활용하여 볼을 전진 시켰습니다.
4-2-3-1에서 두 명의수비형 미드필더 중하나가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형태로 전방대형에 합류했습니다.
이는 두 명의 미드필더 선수들이 센터 포워드를 지원하고 연결하도록 플레이했습니다
즉 이로 인해 4-2-3-1에서 시작한 포메이션이 4-3-3 포메이션으로 변형되는 형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유한 형태를 갖게 되고,
그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윙어들과 중앙을중앙을 연결하기 위한 *포지셔닝을 했습니다.
글쓴이's talk
*이때 핵심은 윙어들과 중앙을 연결시킨다는 것은 중간 패스 연결다리라는 뜻으로 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중앙으로 끌고 감으로서 윙어에게 패스를 받을 공간을 만들어주는 움직임 혹은 중앙 선수들이 윙어에게 패스를 줬을 시 접근해 주는 움직임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미드필더들의 포지셔닝으로 센터백이나 풀백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공을 중앙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볼이 전진 될 때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중앙으로 뛰어주는 움직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될 시 상대 수비라인에 가깝고 좁은 *공격 트리오를 형성하는 것입니다.(**아래 사진 확인)
글쓴이's talk
*현재 레버쿠젠의 경기를 보면 중앙 수적 우위 및 공격 트리오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알론소 감독은 소시에다드 B팀 감독부터 중앙수적 우위를 매우 강조했던 감독이라는 것과 그것을 보완하고 수정해서 지금의 레버쿠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떠한 형태가 보이시나요? 저는 현재 레버쿠젠의 포지셔닝과 비슷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B의 4-3-3과 4-2-3-1 형태 모두에서 *최측면의 위치한 선수들은 최대한 오랫동안 **넓게 위치하여 좌우 폭을 넓게 유지하는 포지셔닝을 가져갔습니다.
글쓴이's talk
*알론소 감독이 포지셔닝 플레이를 강조하는 것 중 하나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윙어가 아닌 최측면에 위치한 선수들이 넓게 위치 함으로써 포지션에 구애를 받지 않고 전술을 이해하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포지셔닝을 가져갔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동시에 가끔씩은 3-4-3 형태로가 나오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현재 3-4-3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윙어의 넓게 위치한 포지셔닝과 중앙으로 이동해 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해 중앙 수적 우위와 동시에 사이드 선수들이 볼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크로스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뜻은 알론소 감독은 중앙으로 침투하고 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알론소는 또한 레버쿠젠에서 보다 영구적인 3-4-3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그 안에서 윙백이 제공하는 폭이 넓은 공간 속 갖춘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하거나
윙백이 있는 더 직접적인 전면 트리오를 배치하였고
그들은 더 높은 위치와 좁은 형태를 하며 서로를 지원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2023/24 시즌드리블과 1대 1 순간 부문에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였습니다.
그의 소시에다드 팀과 마찬가지로
레버쿠젠은 중간라인과 공간을 통해 빠르게 전진하고 공간을 창조하는
모습과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레버쿠젠은 크로스를 자주 하는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격 과정에서 가장 선수들을 가장 넓고 가장 최전방에서 활용했습니다.
이는 *특히 3-4-3에서 더 평평한 최전방 트리오를 사용할 때, 그리고 중앙 선수들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을 때 발생했습니다.
글쓴이's talk
*측면 선수들의 넓은 포지션닝으로 중앙 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3-4-3 포메이션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마지막 시즌에 3-4-3을 사용했습니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비록 완벽히 같은 것은 아니더라도 이 형태를 레버쿠젠에 사용했습니다.
알론소의 소시에다드 B팀은 빠른 속도로 공을 앞으로 전진시켰습니다.
최전방 트리오는 중앙 지역을 통해 연결되며 종종 더 넓은 시작 위치에서 좁은 위치로 이동하는 포지셔닝을 수행합니다.
*중앙 포워드가 측면 공격수와 역할과 위치를 바꾸면서 그들은 또한 로테이션했습니다.(아래 사진 확인)
글쓴이's talk
*현재 레버쿠젠에서 아주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3명의 트리오 공격수들의 로테이션뿐만 아니라 지금은 더 발 전되어 멀리 떨어져 있던 1명의 공격수가 다른 공격수들에게 접근하여 수적 우위를 만드는 장면들도 볼 수 있죠.
이로 인해 윙어들이 안쪽으로 이동할 때 수비수들이 움직임을 추적하고 예측하고 커버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전진하는 윙백이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좁게 위치한 트리오들에게 공을 전달했습니다.
앞쪽 트리오는 항상 높고 중앙에 있으며 종종 일직선으로 포지셔닝을 했습니다.
레버쿠젠의 3-4-3 구조는 소시에다드의 구조와 유사하며 내부에 의도적인 3개의 공격진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2022/23년에는 무사 디아비, 아민 아들리 및 칼럼 허드슨 오도이와 같은 선수들이 센터 포워드의 주변에서 지원하며(아담 홀로체크 혹은 패트릭 쉬크) 윙백 미첼 바커와 제레미 프림퐁이 오버래핑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필요할 때 레버쿠젠의 오른쪽 측면은 특히 공격적이었고, 공을 앞으로 드리블하거나 상대의 뒷공간을 공격할 때 디아비의 드리블과 1대 1 위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림퐁은 오른쪽 윙백에서 드리블 위협을 제공하여 디아비가 때때로 중앙으로 이동하여 중앙 수적 우위를 늘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시에다드와는 달리 레버쿠젠에서는
두 명의 미드필더와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박스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종종 상대 중앙 미드필더에게 수적 우위를 가져가게 만들었고(아래 사진 확인)
그로 인해상대 수비가 중앙으로 몰릴 때 윙백이 더 높은 위치로 전진하여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특히 오른쪽의 위치한 프림퐁은 매우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2023/24 시즌으로 이동하면서 알론소 감독은 더 직접적인 3-4-3 구조가 아닌
더 유연적이고 연결고리가 많은 형태인
3-4-2-1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전방으로의 연결과 직접적인 조합은 보다 복잡한 시퀀스로 대체되었습니다.
*플로리안 비어츠와 요나스 호프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팔라시오스 와 그라니트 자카보다 앞에 위치하여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포지셔닝 했습니다.
프림퐁은 오른쪽 윙백에서 공격을 계속했고, 왼쪽에는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마인드의 알렉스 그리말도가 있었습니다.
글쓴이's talk
*한국에서는 비르츠로 알려져 있지만! 독일에서는 비르츠가 아닌 비어츠로 발음합니다!!!!
알론소는 센터 포워드 빅터 보니페이스의 측면과 미드필더들을 지원해 줌으로써 더 많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적응된 형태와 인원 변경으로 레버쿠젠은 더 긴 시간 동안 공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고, 2023/24 분데스리가 18경기 후 평균 점유율이 59%로 증가했습니다.
중앙 카운터 프레싱
중앙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알론소의 소시에다드는
윙어가 좁은 위치로 들어와 중앙 지역에서 압박을 가했습니다.
두 명의수비형 미드필더들은 중앙으로 들어오는 패스를 차단했지만 마크할 선수가 없을 때는 공격적으로 앞으로 올라가 압박했습니다.(아래 사진 확인)
*좁게 위치 한 윙어들은 대각선 패스를 차단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중 가장 전방에 있는 미드필더들은 공격적으로공격적으로 볼 쪽으로 압박했습니다.
글쓴이's talk
*현재 레버쿠젠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 포워드는 가능할 경우 미드필드로 백 프레스를 하고
중앙으로 볼이 들어오지 못 하게 패스를 후방으로 유도하였습니다.
*2022/23 분데스리가에서 평균 51%의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공격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수비 포지션당 분데스리가 팀 중
세 번째로 높은 패스를 기록했고, 상대방 소유의 분당 결합된 결투, 가로채기, 태클 횟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글쓴이's talk
*이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레버쿠젠은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최대한 볼을 가지면서 효율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공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수비 시에 3-4-3 체제는 자연스럽게 백5 형태로 되었습니다.
특히 레버쿠젠의 오른쪽 측면에서 윙백들이 완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있도록 하기 위해
미드필더 유닛은 공을 지연시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소시에다드 B에서 볼 수 있는 높은 위치에서 역압박을 추구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위치를 내려 압박을 가하고 볼 탈취 후 즉각적인 전진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패스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여전히 수비 시경기장 중앙에으로 들어오는 볼에 대한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팀의 실수를 강요하려고 했습니다.
상대팀이 공격을 시도하려고 하면 알론소의 팀은 공을 사이드 쪽으로 밀어내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 시 백 5의 이점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백 5는 수비라인을 자리잡으면 넓은 압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 옆에 있는 윙백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더라도 백 5에서는
나머지 4명의 수비수는 그 자리를 커버하며 나머지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슬라이드 할 수 있고
여전히 한 방향으로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한 방어 블록
알론소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더 높은 레벨로 승격시킨 후
알론소의 소시에다드는 더 이상 최전방에서 자주 공격적으로 역압박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컴팩트한 수블록을 활용하여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방어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는 4-2-3-1이나 4-3-3 형태가 중간 블록에 설정되었고,
적절하거나 강제로 필요할 때만 낮은 블록으로 떨어졌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은 종종 앞으로 이동하여
첫 번째 라인의 최전방 포워드와 같이 투톱을 형성하여
상대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패스를 제한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공이 더 측면과 후방으로 플레이되길강요되면서
윙어와 풀백이 짝을 이루어 압박을 가했습니다.
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간격은 후방에 위치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메워줍니다.
그러나!
이것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공의 반대편에 있는 윙어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커버를 해야 했고,
필요할 때 미드필더들이 뒤로 물러날 수 있도록 해야 했습니다(아래 사진 참고).
알론소는 또한 소시에다드에서의 마지막 해에 백 5를 사용하기 시작하여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시간을 위한 템플릿을 설정했습니다.
2023/24 분데스리가의 뛰어난 출발의 중요한 포인트는 레버쿠젠의 첫 번째로 득점 능력이었습니다.
첫 18경기에서 그들은 14차례에 걸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러한 선제 득점 후 알론소는 자신의 게임 계획에 더 많은 유연성을 갖게 되었고,
더 컴팩트한 블록에서 방어하고 게임을 쫓는 상대에 대해 지속적인 카운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했습니다.
레버쿠젠의 조직화된 수비블록은 종종 5-2-3이 되었으며,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센터 포워드 보니페이스(아래 사진 참고)와 함께 좁아졌습니다.
이는 소시에다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앙 접근을 제한하여 레버쿠젠에게 많은 수비 숫자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앙 전환 및 결합을 위한 견고한 수비라인도 제공합니다.
소시에다드의 풀백에서 볼 수 있듯이 윙백이 공격적으로 튀어 나와 압박을 가하지만, 레버쿠젠의 백 5에서는 빠른 수비라인의 슬라이드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의 풀백을 커버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가 사이드백에 뒤에 적절한 커버와 함께 압박을 하고 있으면
프림퐁과 그리말도가 압박에 완전히 전념할 수 있었고
좋은 압박으로 상대를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만드는 장면을 자주 연출 했습니다.
중앙 수비수들은 필요할 때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1대 1 수비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수비라인에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상대방을 전방 압박할 때 중요한 수비적 존재감을 더 해주었습니다.
특히 전진하는 윙백을 커버하는 장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보여준
레알 소시에다드부터 현재 레버쿠젠까지의
전술 변천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편인 [3탄]에서는 조금 더 직접적인
현재 레버쿠젠의 전술과 전략 그리고 세부 움직임에 대해서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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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원문 링크입니다.
https://www.coachesvoice.com/cv/xabi-alonso-bayer-leverkusen-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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